보도자료

“화상 모셔라” 비대면 수출 교류전 물꼬 [KBS NEWS]

DATE : 2020-11-17 HIT : 2575

 

[앵커]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기업들을 위한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경남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6천억 원대 수출 계약과 함께 동남아시아의 '큰손'으로 불리는 화상으로부터 1조 원대 투자 의향을 약속받으면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게 됐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스튜디오에서 기업인과 판매상들이 모니터를 통해 얼굴을 마주합니다.

굴착기 등 실물 제품을 무대 한가운데 선보이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홍보합니다.

국내외 천여 개 기업이 참가한 '화상 비즈니스위크'를 통해 178억 원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뒤이어 온라인으로 열린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도 6천500억 원의 수출 계약이 맺어졌습니다.



[김명한/신승정밀 대표이사 : "온라인 마케팅에 필요한 통역이라든지 번역이라든지 동영상, 이런 많은 부분의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기업들이 (수출 상담회를)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투자 약속도 잇따랐습니다.

태국 중화총상회가 국내 전기자동차 사업에 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했고, 부동산 투자를 주력으로 한 중화총상회 회장단이 진해 웅동과 해양신도시 등에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약속한 투자액만 1조 원이 넘습니다.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가 관건!



[허성무/창원시장 : "의향서이기 때문에 앞으로 실제 얼마만큼 투자가 일어날 것인가의 부분은 지금부터 하기 나름입니다."]

12억 원이 들여 구축한 온라인 PR 플랫폼 '오아시스'에는 나흘 동안 만5천여 명이 실시간 접속했습니다.

'오아시스'가 철거된 뒤에도 상시 플랫폼을 통해 화상과 국내 기업이 사업 교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백정한/창원산업진흥원 원장 : "(상시 플랫폼에는)그 회사의 홍보물과 제품 이런 것들을 볼 수 있고, 담당자들이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

창원시와 중화총상회는 조만간 창원에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를 만들어 화교 기업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출처 : KBS NEWS(2020.11.16.)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49453&ref=A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