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원 '세계화상BW·이순신방산전' 성공 이끈 '오아시스' [노컷뉴스]

DATE : 2020-11-17 HIT : 2580

ICT기술로 구현된 초대형 스튜디오…"획기적 비즈니스 플랫폼"


참여기업 만족도 90%이상…정부부처 10곳 벤치마킹

 

초대형 스튜디오인 오아시스에서 열린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식

 

지난 12~15일 개최된 창원에서 개최된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과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코로나 상황을 맞아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온라인 PR플랫폼 '오아시스'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와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에 대한 브리핑을 하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실무진과 조직위원회와 함께 심도있는 논의 끝에 100% 온라인 중심의 행사 추진을 결정했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오아시스'를 통해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화상과 군, 방산 관계자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ICT 기술을 집약해 만든 대형 스튜디오인 '오아시스'는 코로나19라는 사막 속에서 수출과 투자유치에 목말라 있는 국내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것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이름이 지어졌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플랫폼이자 메인무대로 개·폐막막식은 물론, 주요 행사들이 빠짐없이 개최됐다.

 

초대형 스튜디오인 오아시스에서 열린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막식


오아시스는 실제 제품을 접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없는 비대면 언택트 행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창원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PR플랫폼이다.

32.5m의 거대한 LED 패널 두 개가 무대 중심을 향해 감싸고 있는 원형 형태의 스튜디오로, 지름 24m, 높이 9m의 초대형 스튜디오다. 원형의 양 끝이 개방돼 있어 굴삭기, 장갑차, 수소버스 등 대형 모빌리티가 직접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실물을 직접 홍보했다. 오아시스의 웅장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은 크기가 큰 창원시 기업들의 생산 제품들을 고려한 것이다.

오아시스 제작비는 총 12억원으로, 시비 3억원과 후원으로 충당됐다. 오아시스는 행사 후 철거가 되지만, 그 당시 촬영됐던 영상은 제품별로 혹은 기업별로 따로 편집이 돼 제작이 된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123개사가 직접 출연 또는 광고영상 등으로 오아시스에 참여했다. 이 중 절반 가량인 67개의 창원 소재 기업이 참여해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또 총 4일간의 두 행사 기간 동안 총 1만 5857명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행사를 시청했고, 영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주요 화상기업인과 군, 방산관계자가 상당 규모로 행사에 참여했다.

 

초대형 스튜디오인 오아시스에서 열린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에서 두산중공업이 굴삭기를 가져와 PR시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제공)
시가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오아시스 출연기업의 90% 이상이 행사 전반과 홍보수단, PR방식, 마케팅 기대효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 기간 청와대 등 10개의 정부부처와 관계기관이 직접 오아시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창원시의 자체 역량으로 일궈낸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세계화상 회장단인 황산충 싱가포르중화총상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한국과 화상이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을 열게된 점은 획기적인 의미이며, 이를 위한 창원의 성실과 노력은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내년 대규모 행사들 개최에 앞서 어떻게 행사를 열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다시 내려오기로 했다"며 "코로나 시대에 정부부처에서도 감히 시도하지 못한 온라인 플롯폼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자체 역량으로 선보였고, 정부가 벤치마킹해간다는 점에 대해 행사를 총괄했던 창원시장으로써 무한한 자긍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2020.11.16.) https://www.nocutnews.co.kr/news/544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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