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원시, '화상 비즈니스위크·이순신방산전' 흥행과 성과 다잡아 [노컷뉴스]

DATE : 2020-11-17 HIT : 2535

교역 성과 15억 달러 달성…행사 성공 이끈 '오아시스'세계 각국 화상들과의 '꽌시' 구축, 참여 기업 DB 확보新비즈니스 모델 제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과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지난 12~15일 창원에서 개최된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과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모두 15억 달러 규모의 교역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세계 경제의 큰손 화상(華商), 방산기업과 함께 온라인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코로나 상황을 맞아 비대면 온라인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획기적인 온라인 PR플랫폼 '오아시스'와 B2B 플랫폼인 'KWCE.NET'와 'YIDEX.NET'을 통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에는 국내기업 473개사와 13개국 화상기업 690개사가, 이순신방위산업전은 국내기업 202개사와 해외기업 14개사가 각각 참가했다. 올해 열린 각종 온라인 행사 중 가장 많은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 수로 기록됐다.

◇교역 성과 15억 달러 달성...행사 성공 이끈 '오아시스'

 

 

허성무 창원시장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에서 수소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우선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의 경우 참여 기업 간 140건의 수출상담과 1600만 달러, 178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신흥공업, 에스에프하이월드 등 국내 기업들이 기계·자동차·건설 분야에서 수출계약을 따냈다.

또, 9개국의 중화총상회와 교역·투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원지역에 9억6천만 달러, 1조689억원의 화상 자본 투자의향을 이끌어냈다. 이 투자의향에 따라 마산해양신도시조성사업과 웅동복합광관레저단지사업 등과 같은 창원지역 대형사업에 화상 자본의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투자의향서는 후속조치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올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안에 투자가 확정되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계획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시는 9개국 뿐만 아니라 향후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각국의 화상기업과 한국기업간 상호 진출 ,교역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를 창원에 설립한다. 특히 태국과는 전기차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련 분야의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활발한 기업간 수출상담이 있었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경우, 확실한 투자로 이어졌다. 개막 이전부터 종료일인 15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221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상담금액 6억6100만 달러의 88%인 5억8천4백만 달러, 6502억원의 계약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국내 방산기업들이 보잉, 사브 등과 항공·레이더 부품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비즈니스 교류를 갈망하는 많은 기업의 참여가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창원시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PR플랫폼 오아시스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했다. 국내외 123개사가 직접 출연 또는 광고 영상 등으로 참여했다. 이 중 절반가량인 67개의 창원 기업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에 나섰다.

시가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오아시스 출연기업의 90% 이상이 행사 전반과 운영 방식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간의 두 행사 기간 주요 화상기업인, 군·방산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1만5857명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행사를 시청했다. 특히, 행사 기간 청와대 등 10개의 정부부처와 관계기관이 직접 오아시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창원시의 자체 역량으로 일궈낸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세계 각국 화상들과의 '꽌시' 구축…참여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 확보
 

 

허성무 창원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폐막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지표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성과는 더욱 크다.

특히, 세계 경제의 큰 손이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세계 각국 화상들과 '꽌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일에 싸인 존재와 같았던 세계화상 회장단과 각 국의 중화총상회 회장, 화상기업들과 교류의 물꼬를 튼 것과 동시에, 앞으로 신뢰 관계를 두텁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센터 설립을 통해 앞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화상 바이어를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된 부분은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세계 화상기업, 해외 유수의 방산기업과 행사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한 점도 앞으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점이다. 실제로 비즈니스위크 끝난 후인 오는 12월까지 등록업체간 비즈니스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 간 실질적인 교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도, 코로나 시대에 정부부처에서도 감히 시도하지 못한 온라인 플롯폼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자체 역량으로 선보이면서 커다란 자부심과 노하우를 얻었다.

세계화상 회장단인 황산충 싱가포르중화총상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한국과 화상이 소통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을 열게 한 창원시의 성실과 노력을 인정받아야 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임초흠 태국중화총상회장은 "행사 기간 한국 기업과 시장에서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를 보았으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 영상메세지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새로운 교류 모델을 만든 허 시장과 창원시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국과 화상간에 신뢰가 깊어지고 경제지평을 함께 열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원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로 수출 교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신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와 이순신방위산업전을 열어 15억 6천만 달러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화상, 방산 바이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나가 창원과 국내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노컷뉴스(2020.11.16) https://www.nocutnews.co.kr/news/5447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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